사회 전국

[밀양 세종병원 화재] 인력 822명 투입, 유가족-부상자 지원 대책 마련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27 10:27

수정 2018.01.27 10:27

27일 오전 경남 밀양시 삼문동 밀양문화체육회관에 마련된 밀양 세종병원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유가족과 추모객들이 헌화, 분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7일 오전 경남 밀양시 삼문동 밀양문화체육회관에 마련된 밀양 세종병원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유가족과 추모객들이 헌화, 분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27일 '세종병원 화재사고 현장 종합상황 보고서'를 통해 피해수습 추진사항을 전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운영 중이다. 범정부통합지원본부, 밀양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합동 운영되고 있다. 총 인력 822명을 투입해 피해를 수습하고 있다.
밀양시청에서 300명, 소방 258명, 경찰109명, 군부대 70명, 유관기관30명, 자원봉사자 55명 등이다. 총 65대의 장비(소방40, 구급차20, 경찰5)가 투입됐다.

사망자 37명은 장례식장 10개소에 나눠 안치됐으며 부상자 151명은 29개 병원에 분산 돼 입원했다.

유가족과의 1:1 전담공무원 지정 운영으로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개인별관리카드 작성 관리로 불편사항을 처리 중이다. 장례절차 협의, 분향소 운영, 장제비 지원 등도 논의되고 있다. 합동 분향소는 밀양시 문화체육회관(삼문동)에 꾸려졌다. 개별 장례 외 합동장례를 원하는 유가족과 협의를 추진한다. 장례 절차 및 장례비 지원 등이 협의된다.
중앙정부와 협의, 사고 수습과 지원 대책 마련에 유족 요구 사항을 적극 수용할 방침이다.

부상자는 1:1 전담공무원 지정 운영으로 치료 대책 조속히 마련한다.
치료비 지원 및 재난 심리 회복 지원도 이뤄진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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