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넛잡 2, 다디시네마와 중국 배급 계약 체결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27 13:55

수정 2018.01.2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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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콘텐츠기업 레드로버는 중국 ‘다디시네마(DADI CINEMA)’와 ‘넛잡2’(The Nut Job 2)의 중국 배급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다디시네마는 작년 중국 박스오피스시장에서 43억 위안(한화 약 7194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중국 전체 극장사업자 중 2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또한 다디 시네마는 643개의 극장과 3290개의 스크린을 보유해, 극장 수와 스크린 수로는 제일 많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다디시네마 관계자는 "당사가 보유한 중국 내 자체 극장 체인 등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넛잡2의 흥행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며 "쿵푸캐릭터 ‘미스터 펭’과 중국 인기스타 ‘재키 찬(성룡)’의 보이스 캐스팅, 차이나 타운에서 벌어지는 스토리는 중국에서 흥행을 견인할 핵심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레드로버는 넛잡2의 배급계약뿐만 아니라, 2차부가판권인 DVD 및 스트리밍에 대해서도 다디시네마와 계약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중국시장의 2차부가판권의 시장성이 큰 만큼 개봉 넛잡2의 전체 실적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레드로버 회사관계자는 "넛잡2의 차이나필름의 심의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다디시네마와 스크린규모 및 일정에 대하여 확정할 계획"이라며 "이번 넛잡2의 흥행성과에 따라 보유작품인 스파크와 제작 중인 차기 작품에 대해서 배급계약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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