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의 주인공은 영국 글래스고우에 사는 마이클 맥고완이다. 아기를 기다리던 맥고완은 반려견 몰리를 위한 방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아기가 오면 변화를 겪게될 몰리가 소외감을 느낄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지난해 그는 건축업자를 고용해 몰리 만을 위한 방을 꾸몄다. 계단 아래 방치되었던 공간을 활용했다. 작은 소파를 장만했고 폭신한 러그도 깔았다. 가족 사진도 액자에 걸어두었다.
맥고완은 새 가족을 만난 몰리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몰라 강아지 방을 꾸미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몰리가 잠시 상황을 벗어나고 싶을 때 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고 했다.
cherry@fnnews.com 전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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