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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태어나길 기다리던 아빠, '강아지 방' 만든 사연

전채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1.30 23:00

수정 2018.01.30 23:07

마이클의 반려견 몰리./마이클 맥고완 페이스북
마이클의 반려견 몰리./마이클 맥고완 페이스북
아기가 태어나기를 손꼽아 기다리던 아빠가 ‘강아지 방’을 만든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영국 글래스고우에 사는 마이클 맥고완이다. 아기를 기다리던 맥고완은 반려견 몰리를 위한 방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아기가 오면 변화를 겪게될 몰리가 소외감을 느낄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지난해 그는 건축업자를 고용해 몰리 만을 위한 방을 꾸몄다. 계단 아래 방치되었던 공간을 활용했다. 작은 소파를 장만했고 폭신한 러그도 깔았다.
가족 사진도 액자에 걸어두었다.

계단 밑 빈 공간을 활용해 만든 강아지 방./마이클 맥고완 페이스북
계단 밑 빈 공간을 활용해 만든 강아지 방./마이클 맥고완 페이스북
반려견 몰리와 몰리만을 위한 공간./마이클 맥고완 페이스북
반려견 몰리와 몰리만을 위한 공간./마이클 맥고완 페이스북
반려견 몰리와 몰리만을 위한 공간./마이클 맥고완 페이스북
반려견 몰리와 몰리만을 위한 공간./마이클 맥고완 페이스북
'버릇없는 강아지 한마리가 여기 살아요'라는 문구의 발매트가 위트를 더했다.

맥고완은 새 가족을 만난 몰리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몰라 강아지 방을 꾸미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몰리가 잠시 상황을 벗어나고 싶을 때 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고 했다.

반려견 몰리와 몰리만을 위한 공간./마이클 맥고완 페이스북
반려견 몰리와 몰리만을 위한 공간./마이클 맥고완 페이스북
아기와도 잘 지내는 몰리./마이클 맥고완 페이스북
아기와도 잘 지내는 몰리./마이클 맥고완 페이스북
이어 맥고완은 이제 생후 4개월이된 딸 케이틀린과 몰리가 매우 잘 지내고 있다며 근황을 알렸다.
또 몰리가 자신의 방에 대해 굉장히 만족해 한다고 덧붙였다.

cherry@fnnews.com 전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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