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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설 명절 테마는 '여행ㆍ체험'"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02 14:22

수정 2018.02.02 14:22

이커머스 "설 명절 테마는 '여행ㆍ체험'"
위메프는 주말농장, 떡만들기 등 농어촌 이색체험을 소개하는 '이색체험딜 기획전'을 진행한다.

본격적인 설 연휴를 앞두고 이커머스 업계가 '여행족' 잡기에 나섰다. 농어촌 이색체험 상품부터 홍콩, 마카오 등 짧은 연휴기간에 다녀올 수 있는 해외여행 상품까지 차별화된 상품을 내세워 '특수잡기' 경쟁을 펼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프는 주말농장·딸기따기·떡만들기·정월대보름 민속체험축제 등 다양한 농어촌 이색체험딜을 소개하는 기획전을 운영한다.기획전에는 △경북 상주 구마이마을 딸기체험 △경남 거제 구조라 외도 해금강 유람선 △강원 양양 송천떡마을 떡매치기 △경기 양평 정월대보름 민속체험축제 등 10여종의 상품을 내놨다. 상품에 따라 별도 비용을 내면 마을 펜션이나 캠핑장을 이용할 수도 있다.
위메프는 추후 봄철 갯벌체험·꽃축제, 여름철 수상레저·산악오토바이크·숲속마을 캠핑, 가을 밤따기, 겨울 김장·썰매 등 이색적인 체험딜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위메프는 지난달 행정안전부가 운영하는 정보화마을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정보화마을은 지역주민의 정보 격차 해소와 실질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334개 지역이 지정돼 있다.위메프 권용일 여행사업실 레저파트장은 "창업 초창기부터 농어촌 특산품 판매 등 지역 활성화에 큰 관심을 가져왔다"며 "최근 현지인처럼 살아보고 체험한다는 콘셉트의 '로컬'이 여행 트렌드로 주목 받고 있는 만큼 고객들이 다양한 농어촌마을에서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쿠팡은 모두투어와 함께 오는 8일까지 여행 전문가가 엄선한 중국, 홍콩, 마카오 등 인기 여행상품을 할인해 제공하는 '중국-홍콩-마카오 여행 특가전'을 진행한다.대표상품으로 중국 북경 온천여행 3박 4일 패키지 상품의 경우 9만90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홍콩 2박 4일 패키지 여행상품의 경우 6만원이 즉시 할인된 가격인 33만9000원부터 구매 할 수 있다.

설 연휴에 인천에서 출발하는 홍콩 2박 4일 패키지 여행은 10만원 즉시 할인된 59만9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4월에 출발하는 중국 계림 3박 5일 패키지 상품은 7만원이 즉시 할인된 49만9000원에 선보인다.

티몬은 설 연휴기간 여행 상품을 구매하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해외에서 복 받아요' 기획전을 진행하며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일본 료칸 2박 3일 상품을 36만 9000원, 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 패키지 상품을 45만9000원,필리핀 보라카이 알로하 리조트 3박 5일 상품을 45만 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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