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중기중앙회 "이재용 판결 존중... 협력 中企와 상생하길"

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05 16:30

수정 2018.02.05 16:30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항소심 선고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5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항소심 선고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5일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소기업중앙회가 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항소심 집행유예 판결에 대해 "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이 부회장의 집행유예 판결 직후 이같은 내용의 논평을 냈다.

김 본부장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정경유착은 반드시 근절돼야 하고 기업인도 죄가 있으면 마땅히 처벌받아야 한다"면서도 "하지만 우리 경제를 둘러싼 글로벌 경영환경이 날로 악화되는 상황에서 기업인에 대한 장기 구속수사는 해당 기업과 국가경제에 막대한 손실을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판결을 계기로 삼성이 보다 투명한 경영을 통해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수많은 협력중소기업과의 상생을 통해 한국경제 발전을 위해 앞장서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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