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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아파트서 KT 기가지니로 조명·온도 조절한다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06 09:30

수정 2018.02.06 14:51

올 상반기 분양하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아파트에서 KT의 음성인식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자니지를 활용해 집안 조명과 난방 등을 조절할 수 있게 된다.

KT는 현대건설과 신개념 AI 아파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가 선보일 신개념 AI 아파트는 KT의 기가지니 플랫폼과 현대건설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보이스홈 플랫폼이 연동된다. 이를 바탕으로 양사에서 제공하는 모든 음성인식 서비스를 힐스테이트 입주민들에게 제공한다.

KT와 현대건설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사옥에서 신개념 인공지능 아파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KT 마케팅부문장 이필재 부사장(오른쪽),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장 김정철 부사장(왼쪽)이 기념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div id='ad_body2' class='ad_center'></div>
KT와 현대건설이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사옥에서 신개념 인공지능 아파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KT 마케팅부문장 이필재 부사장(오른쪽),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장 김정철 부사장(왼쪽)이 기념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아파트 입주자들은 안방, 거실, 주방 등 세대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현대건설의 빌트인 인공지능 시스템과 KT의 기가지니 인공지능 플랫폼을 통해 빌트인 기기는 물론 사물인터넷(IoT) 가전제품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여기다 KT가 제공하는 생활정보와 각종 융합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거실 월패드를 통해서는 KT의 인터넷(IP)TV 제어도 가능하다.

양사는 올 상반기 분양하는 현장부터 순차적으로 신개념 AI 아파트 서비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KT 이필재 마케팅부문장은 "양사간 협력을 통해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 것"이라며 "KT의 차별화된 AI 기술과 현대건설의 공간 노하우를 집약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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