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LS산전, '케이블 안전진단' 사업 본격 시작

권승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06 10:42

수정 2018.02.06 10:42

LS전선 기술자가 케이블 안전진단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LS전선 기술자가 케이블 안전진단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LS전선은 국내외 주요 산업시설을 대상으로 ‘케이블 안전진단’ 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LS전선은 산업시설 내·외부에 설치돼 있는 케이블과 전력설비 등의 안전 여부를 점검한 후 컨설팅까지 진행한다.

국내에서 케이블은 물론 전력 설비까지 전력 계통 전체에 대해 종합적인 기술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은 LS전선이 처음이다. 이를 통해 LS전선은 사업 영역을 제품 중심에서 운영 및 관리 시스템, 기술 컨설팅 서비스까지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LS전선은 케이블 재료분석, 절연 성능분석, 계통 분석 등 전선 분야의 주요 기술들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종합적인 전문 컨설팅이 가능하다. 회사는 향후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이용해 고장을 예지하는 기능 등을 추가하여 서비스를 차별화할 계획이다.


LS전선 명노현 대표는 “우리나라 주요 산업설비들이 1970~1980년대에 지어져 노후화로 인한 안전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케이블 안전진단 사업은 대형 화재 예방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도 담겨 있다”고 밝혔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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