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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경영정상화 시동] 윤부근 부회장 "이젠 스피드경영"

권승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06 17:10

수정 2018.02.06 17:10

[삼성 경영정상화 시동] 윤부근 부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은 이재용 부회장 석방 이후 경영에 매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윤 부회장은 6일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의에서 열린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초청 최고경영자(CEO) 조찬강연에 참석해 회사 경영 방향과 관련, "이제 스피드경영을 위해서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이 구속 수감된 지난 1년간 대규모 투자나 인수합병(M&A) 등이 사실상 중단되는 등 경영 전반에 공백이 있었다는 점을 고려, 앞으로 사업에 발 빠르게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윤 부회장은 이 부회장 석방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엔 "어제 이 부회장과 변호인 측이 모두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따로 드릴 말씀은 없다"며 말을 아꼈다. 윤 부회장은 이 부회장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할지, 경영에 언제 복귀할지, 통화를 했는지 등에 대한 질문에도 답을 하지 않았다.


권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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