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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오늘의 1면] 삼성 평택에 30兆 들여 반도체 제2공장 外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07 08:22

수정 2018.02.07 08:22



삼성전자가 평택에 약 30조원을 들여 두번째 반도체 공장을 짓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출소 후 삼성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첫번째 의사결정이다.

6일 평택시와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주 이사회 산하에 구성된 경영위원회를 열고 평택캠퍼스 2라인 투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경영위는 대규모 투자나 기업 인수합병(M&A)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의사결정을 맡고 있다.
삼성전자는 평택 2라인 투자 건이 경영위를 통과하면 설 이후께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평택시 한 관계자는 "삼성 측에 (2라인 투자 발표) 날짜를 확정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최종 결재가 나면 이르면 이달 넷째주에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에 정통한 관계자는 "삼성전자 경영위에 올라가는 사안들은 이미 내부적으로 충분히 검토를 끝내고 추진을 결정한 내용"이라며 "경영위 결재 단계에서 무산된 경우는 없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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