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yes+ Life] 차례상 준비, 온라인몰에서 다 되네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08 16:52

수정 2018.02.08 16:52

신선식품 온라인 장보기 꿀팁
주문은 이른 아침에
당일배송으로 산지 신선함 그대로.. 티몬 서울 모든지역 '슈퍼예약배송'
10시 이전에 주문하면 오후에 받아
상품평 꼼꼼히 확인
구매자 경험 공유해 실패없는 쇼핑..판매자가 올린 사진과 실제 제품 비교
G마켓, 제품 하자땐 무료반품 서비스
[yes+ Life] 차례상 준비, 온라인몰에서 다 되네

G마켓 참치회
G마켓 참치회

티몬의 '장보기 끝판왕'
티몬의 '장보기 끝판왕'

그동안 신선도와 배송 측면에서 온라인쇼핑 업체들이 넘을 수 없는 벽으로 인식됐던 신선식품 분야에서 온라인몰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온라인을 통해 신선식품을 구매하면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장소로 산지 직송 상품을 배송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중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신선도는 높고 상품평을 통해 다른 구매자들의 생생한 평가를 미리 살펴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파이낸셜뉴스는 설을 앞두고 온라인몰과 이커머스를 통해 성수품인 신선식품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봤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신선식품은 채소나 과일, 해산물에 관계없이 이른 아침에 주문하는 것이 가장 좋다. 보통 당일 오전에 채취해 당일 오후 4시~5시 발송하는 만큼 보다 신선하다.
또 사이트에서 상품평을 파악, 비교해 판매자가 배송을 빠르게 잘 하는 편인지, 판매처의 위치가 어디인지, 포장 방법이 무엇인지, 제품에 하자가 있을 시 반품을 원활히 할 수 있는지 등을 체크해야 한다.

■오픈마켓, 신선식품 전용관 통해 '실속쇼핑'

G마켓은 농수산물, 축산물 및 지역 특산물 등의 신선식품을 검증을 거쳐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신선식품 전용관 G프레쉬를 운영 중이다. 제품에 하자가 있을 시 무료반품 서비스도 지원한다. G마켓 식품 카테고리 담당 매니저들이 직접 검수해 신뢰할 수 있는 제품만 엄선했기 때문에 실패 없는 온라인 식품 구매 경험을 할 수 있다. G테이블은 최신 건강 트렌드를 반영해 엄선한 제품들을 단독으로 선보이는 프리미엄 식품관이다. 전용 패키지를 개발하고 과일의 경우 당도측정기가 설비된 판매자 제품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싱글족과 맞벌이 부부, 요리에 자신이 없는 소비자를 위해 반조리 형태로 재료를 담은 쿠킹박스(밀키트)도 있다. .

G마켓의 '배 들어오는 날' 은 제철을 맞은 싱싱한 수산물을 할인 판매하는 기획전이다. 지난해 10월에는 제철을 맞은 싱싱한 꽃게를 비롯해 가을 전어, 전복 등을 최대 58% 할인 판매한 바 있다.

11번가는 직접 농장을 운영하는 산지 생산자를 비롯한 중소형 셀러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지원과 상품기획 및 물량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가성비와 만족도가 높은 상품과 숨겨져 있는 질 좋은 상품들을 발굴해 고객들에게 큐레이션해 신선식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인다는 것이다. 11번가 관계자는 "소비자의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항목이 신뢰성이므로 품질 면에서 믿을 수 있는 상품을 소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수입 농수축산물의 유통거래량이 국내산보다 많아지는 현실을 반영해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미국육류수출협회 등 해외 기관과의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커머스, 빠른 배송이 최대 장점

쿠팡은 지난 2015년 농협중앙회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농협의 상품을 직매입해 판매 중이다. 농협 안성농식품물류센터에 쿠팡 전용 신선.냉동 물류시스템을 만들고 로켓배송을 통해 고객에게 제품을 전달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채소, 과일, 축산물, 수산물 등 우수한 품질의 신선한 우리 농산물을 편리한 방법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간편하게 제품을 구입하고 로켓배송을 통해 빠르게 받아 볼 수 있다.

티몬은 신선식품을 사을 송파구 장지동 물류센터와 1시간 이내에 위치한 서울청과 등과 제휴를 하고 상품을 공급받고 있다. 가까운 거리에서 상품을 수령하고 있는 만큼 한번에 많은 재고를 쌓을 필요가 없다. 주문 양에 따라 필요한 만큼 물건을 입고시키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은 물론 선도와 품질 관리에 유리하다. 파트너사로부터 티몬 물류센터로 입고된 제품은 입고 전 1차로 제품 검수과정을 거친다. 검수를 완료한 제품들은 물류센터 지하에 위치한 신선창고로 이동하는데, 품질관리 담당이 하루에 3회 이상 선도와 품질관리를 실시한다.

티몬에서 신선식품, 냉장.냉동식품을 포함해 주문할 경우 지정시간 배송인 '슈퍼예약배송'을 이용할 수 있다. 슈퍼예약배송은 티몬의 전담배송 서비스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시간을 선택하면 해당 시간대에 상품을 배송해준다. 현재 오전 10시 이전에 주문을 하면 당일 서울 전 지역에 배송해준다. 구매한 금액이 3만원이 넘을 경우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다.

티몬은 상품 카테고리별로 구매 빈도가 높은 생필품과 신선식품 등 110여종을 선별해 특별한 가격으로 선보이는 '장보기 끝판왕' 프로모션을 상시 진행하고 있다.
해당 프로모션 상품들은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인기제품들로만 구성된다. 가격도 온라인 최저가, 대형마트와 비교했을 때 평균 10%, 많게는 20%까지 저렴하다.


티몬 홍종욱 마트그룹장은 "가격과 배송, 주문의 편의성 등을 갖추며 생활용품과 신선식품 등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 티몬은 모바일 장보기를 대중화할 수 있도록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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