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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컬처] 방탄소년단 친필 사인 앨범 얼마에 팔릴까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08 19:34

수정 2018.02.08 19:34

K옥션 10일부터 자선경매&프리미엄 온라인 경매
[yes+컬처] 방탄소년단 친필 사인 앨범 얼마에 팔릴까

K옥션이 10일부터 21일까지 올해 첫 자선경매와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를 동시에 실시한다.

K옥션 설립 이후 매년 실시해오던 자선경매에는 작품뿐 아니라 유명 인사의 강연권과 식사권, 항공권, 차량 시승권, 위스키 테이스팅 클래스 등 각종 서비스 이용권, 호텔 숙박권 등이 오른다. 올해는 자선경매 실시 이후 가장 다양한 아이템인 123점이 나올 예정이다. 또 같은 기간에 진행되는 올해 첫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에는 근현대 미술품과 고미술품 100여점이 선보여 새 주인을 찾을 예정이다.

먼저 이번 자선경매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사회 저명인사들의 재능 기부로 성사된 다양한 코칭 및 식사권, 강연권이다. 지난 2015년 혜민 스님과의 식사권이 1000만원에 낙찰되며 세간의 관심을 끈 이래 올해는 뇌과학자 정재승 박사의 강의 및 질의응답권이 경매에 오른다.
1시간 강의와 30분 질의응답으로 구성된 이 아이템은 100만원부터 경매를 시작한다. 또 tvN 예능 프로그램 '알쓸신잡' 시즌2에 출연해 인지도를 높인 유현준 홍익대 건축학부 교수와의 저녁식사권은 40만원부터 경매에 부쳐진다.

이 밖에 최근 미국 빌보드 '핫100'에 10주 연속 머무르는 대기록을 세운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의 친필 사인이 담긴 앨범이 출품됐다(시작가 1만원.사진). 135만원 상당의 서울~홍콩 왕복항공권 2매가 역시 1만원 경매에 오르며 172만원 상당의 보성컨트리클럽 이용권도 30만원부터 경매를 시작한다.


여기에 정상화 작가 등이 직접 기증한 작품이 시장 거래가의 약 40%선에서 경매를 시작한다. 또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기증한 작품 '매화유정.장경호'도 경매에 오른다.
정상화의 작품 '무제 017-3-6'는 추정가 3000만~4000만원으로 경매 시작가는 1000만원이다.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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