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63% 유지, 이번엔 민생문제가 '화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3%로 지난주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문 대통령에 부정평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던 '친북성향'은 비중이 줄었지만, 민생문제가 부정평가 답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여전히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 논란이 부정평가의 큰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보복정치와 북핵·안보 이슈도 높은 비중을 보였다.

9일 한국갤럽이 2월2주(2월6~8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3%로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그나마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지난주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연령층에선 20대에서의 지지율이 71%로 전주 보다 4%포인트 올랐으나 30대에서의 지지율은 75%로 지난주에 이어 또 다시 3%포인트 내렸다.

부정평가의 주요 이유로 '평창 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동시 입장'이 22%의 비중을 보이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전주대비 3%포인트 빠졌다.

'경제/민생문제 해결부족'이 부정평가 비중에서 8%를 차지해 전주대비 4%포인트 늘었다.

지난주 '친북성향' 요소의 자리를 '민생문제'가 대체하면서 지지율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는 지적이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