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

평창 한파 녹이는 따뜻한 티켓 기부 행렬

지령 5000호 이벤트
9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이 열리는 평창올림픽스타디움 전경

【평창(강원)=조용철 기자】 체감온도 영하 10도를 밑도는 평창에 티켓 기부가 이어지며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기업들로부터 기부 받은 입장권 중 개회식 티켓 100장을 인근 학교 학생 및 사회적 약자, 청소 용역 근로자에 지난 8일 전달했다.

입장권을 전달받은 정선 중학교는 조직위원회와 인연이 깊은 학교이다. 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힘써달라며 조직위에 작은 돈을 모아 기부를 한 곳이기 때문이다. 조직위는 그 정성을 잊지 않고, 정선중학교 학생들을 개회식에 초대했다.

이외에도 평창군(대관령면, 봉평면, 진부면) 내 거주하는 차상위 계층 및 다문화 가정에 개회식 입장권을 전달했으며, 조직위 내 숨은 일등공신인 청사방호요원 및 환경미화원 등 용역 근로자분들께도 입장권을 전달했다. 입장권을 전달 받은 대관령중학교 측에서는 기업과 조직위에 감사 인사와 함께, 학생들에게 뜻깊은 경험과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기업들로부터 통 큰 입장권 기부가 계속되고 있다. ‘평창올림픽이 주변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축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케이토토’가 개회식 A석 등 3억 원 상당의 티켓을 기부하는 등 기업들의 올림픽 입장권 기부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조직위 입장권 TF 단장을 맡고 있는 김기홍 기획사무차장은 좋은 뜻을 모아 입장권을 기부해준 기업들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남은 기부 입장권에 대해서도 모든 사회 계층이 함께 할 수 있는 올림픽이 되도록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 약자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