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용 과천시장 과기부 이전반대 궐기대회 연다

신계용 과천시장-시민대표 과기부 이전 반대. 사진제공=과천시


[과천=강근주 기자] 신계용 과천시장이 9일 지역 내 시민대표 10여명과 만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세종시 이전 및 지방교부세 감액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신계용 시장과 시민대표는 이날 과기부 세종시 이전에 대한 강경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기 위해 2월 중 행정안전부 장관을 항의 방문하고, 시민과 함께 과천청사 앞에서 ‘과기부 이전 반대를 위한 시민 궐기대회’를 열기로 결의했다.


신계용 시장은 이날 시민대표에게 “정부과천청사에 입주해 있던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14개 기관 6000여명이 세종시로 이전해 과천시는 행정도시로서 정체성 상실과 급속한 공동화 진행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를 겪고 있다”며 “정부가 과기부 세종시 이전으로 소요되는 청사 신축비용, 민간건물 임대료, 이사비용 등 예산을 낭비하면서까지 이전을 강행하고 있으며, 지방분권 및 지역균형발전 지원이란 명목 아래 세종시에만 행·재정적 지원을 집중하고 과천시에는 어떤 보상도 하지 않는 중앙정부의 역차별적 결정에 대해 유감”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 과천 시민과 함께 뜻을 모아 과기부의 세종시 이전에 대한 전면적인 반대 운동과 지방교부세 지원 약속에 대한 이행을 적극 요구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 의견을 반영한 과천시 입장을 강경하게 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계용 시장은 8일 과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기부 세종시 이전 반대’ 및 ‘행정안전부 보통교부세 지원 약속 이행 촉구’를 공식화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