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

먹통 없는 올림픽.. 이통3사 인력 '풀가동'

트래픽 급증 만반의 대비.. 올림픽 공식 파트너사 KT 관제센터 24시간 모니터링
SKT.LG U+도 기지국 추가.. 현장요원 확대 배치 등 총력

KT와 SK텔레콤, LG유플러스 통신3사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유.무선 네트워크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파트너인 KT는 현지 방송 및 통신망 운영에 총 800여 명의 지원인력을 투입, 현지 트래픽 급증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들은 동계패럴림픽이 끝나는 다음달 18일까지 평창과 강릉, 인천공항, KTX 경강선 등에서 특별감시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KT는 지난해 10월부터 평창과 강릉 지역에서 네트워크 실시간 감시를 위해 자체 개발한 시스템(KPOP-Eyes)을 운용하고 있다. 또한 평창.강릉 올림픽 관제센터는 물론 혜화 IP운용센터와 과천 네트워크관제센터 등으로 감시 채널을 확대해 24시간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평창 지역에 현재 4G 롱텀에볼루션(LTE) 최고 속도(500Mbps)보다 약 40% 이상 빠른 4.5G 상용망을 구축했다. 또한 오는 25일까지 특별소통 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임직원 900여명을 주요 경기장과 관제센터에 배치했다. 앞서 SK텔레콤은 올림픽 개막 전 주요 경기장과 인근 지역에 데이터 전송량을 2배 늘리는 '4x4 다중안테나(MIMO) 기술'을 적용했다. 데이터 송.수신에 각각 4개의 안테나를 활용하는 MIMO 기술은 이동 중에도 고화질(HD) 영화를 평균 15초 만에 내려 받을 수 있다. 또한 KTX와 고속도로 등 관람객이 주로 이동하는 경로에도 기지국 용량을 증설하고 추가로 구축하는 작업을 마쳤다. 아울러 올림픽 기간 해외로밍 시도 건수가 평소보다 30%가량 증가할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공항과 항구경기장 주변 등 관광객 방문지의 로밍성공률 개선 작업도 마무리했다.


LG유플러스 역시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과 선수촌 등을 중심으로 MIMO를 비롯해 주파수 3개 대역을 묶는 '3밴드 CA기술' 등을 적용해 기지국 용량 증설 작업을 마쳤다. 또한 장애발생시 즉각 복구할 수 있도록 주요 경기장과 관제센터 현장 요원도 평상시대비 4배 이상 늘렸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올림픽 기간 증가하는 트래픽에 대비하기 위해 기지국 용량을 늘리고 상황실을 설치했다"며 "올림픽 선수 및 현지 관람객들이 통신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