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광명시장 “12일 평창서 남북단일팀 목놓아 응원”

양기대 광명시장 “12일 평창서 남북단일팀 목놓아 응원”.


[광명=강근주 기자] 양기대 광명시장이 12일 오후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을 응원하기 위해 광명시의 북한선수단 자원봉사 응원단과 함께 경기장을 찾을 예정이라고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과 관련해 남북 단일팀을 응원하는 입장이 잘 드러나 있다. 다음은 양기대 시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글 전문이다.

<목놓아 남북 단일팀을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7000만 겨레의 염원을 담은 역사적인 평창동계올림픽이 개막합니다. 두 손 모아 성공을 기원합니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은 북핵 위기 상황 속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개최되는 첫 세계적인 행사로 북한에서도 김영남 최고인민위원회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참석하는 등 세계인의 관심 속에 개최 됩니다.

평창올림픽은 평화올림픽이 되어야 합니다. 세계 각국은 이번 올림픽이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 올림픽이 되길 염원하면서 동계올림픽 사상 최다 참가국, 최대 규모 선수단으로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도 지난 11월 13일 제72차 유엔총회에서 193개국 중 157개국이 올림픽 기간중 휴전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남북단일팀 결성에 대해 “세계 평화의 희망을 안겨주는 일”이라고 축복했습니다.

정치권은 정쟁을 중단하고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결의한 것처럼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향후 남북한 교류를 늘리고 신뢰를 강화하여 북한이 정상국가로 활동하여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평창올림픽은 우리에게 소중한 기회입니다. 올림픽은 단순한 국제 행사가 아닙니다. 92개국의 선수와 임원 6,500여명 비롯해서 5만여명이 참가합니다. 개막식에는 3만 5여명의 관람객이 모입니다. 미디어를 통해 25억여명의 시청자의 시선이 평창에 집중됩니다.

우리의 우수한 전통문화와 첨단 기술을 세계에 알려 평창올림픽의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여 우리나라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저는 작년 12월 19일 중국 쿤밍에서 북한 대표단과의 만남을 잊지 못합니다.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가 불투명하던 시기였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번 평창 올림픽에 북한 선수단이 참가하고 응원단이 오게 된 것에 작지만 소중한 역할을 한 것에 대해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저는 오는 12일 여자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을 응원하기 위해서 북한선수단 자원봉사 응원단과 강릉을 방문합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도 함께 입장합니다.

목 놓아 남북단일팀을 응원할 것입니다. 그리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기원할 것입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