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300지수 펀드 출시 임박

자산운용사들의 KRX300지수 관련 펀드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5일 코스피와 코스닥을 종합한 통합지수로서 KRX300을 출범시켰다.

9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주요 자산운용사 모두 KRX300지수를 활용한 인덱스펀드 또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준비하고 있다.

선두는 신한BNPP자산운용이 이미 차지했다. 신한BNPP자산운용은 지난 8일 업계 최초로 KRX300지수를 활용한 인덱스펀드를 내놨다. 다른 자산운용사들 역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늦어도 3월 안에는 펀드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많은 운용사가 인덱스펀드와 ETF를 함께 준비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이 다음달 안에 인덱스 펀드를 내놓을 예정이다. ETF의 경우 한국거래소의 상장 결정에 따라 출시 시기가 정해진다. 업계는 2월 말부터 3월 초 사이에 여러 자산운용사의 KRX300지수 관련 ETF가 동시상장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자산운용사들이 앞다퉈 KRX300지수 관련 펀드를 내놓는 건 투자자들 관심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KRX300은 그간 국내엔 없던 통합지수로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조준환 한국투자신탁운용 상품전략본부 상무는 "KRX300은 코스피의 안정성과 코스닥의 성장성이라는 장점을 동시에 향유할 수 있다"며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으로 인한 혜택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수년 동안 액티브펀드보다 인덱스펀드 성과가 좋았던 점도 KRX300지수 관련 펀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thica@fnnews.com 남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