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

"즐겨라 지구촌, 모두가 챔피언" 92국 2925명의 열전 스타트

【 평창(강원)=조용철 기자】 마침내 대한민국 첫 동계올림픽 성화가 타올랐다.

전 세계 92개국 2925명의 선수가 출전한 동계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의 평창동계올림픽이 9일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88서울올림픽을 시작으로 2002 FIFA월드컵,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이어 세계 4대 국제 이벤트를 모두 개최하는 위업을 달성한 5번째 국가(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대한민국)가 됐다. 또 대한민국이 동계올림픽에 처음으로 참가한 지 꼭 70년이 되는 해에 동계올림픽을 열게 된 것도 의미가 깊다. 대한민국의 첫 동계올림픽 참가는 1948년 스위스에서 열린 생모리츠 대회였다. 이 땅에서 열리는 두번째 올림픽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오는 25일까지 17일간 열전을 펼친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2900여명의 선수들은 금.은.동 각각 102개씩 총 306개의 메달을 놓고 그동안 갈고 닦은 자신들의 기량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게 된다.

이날 오후 8시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성화 최종 점화자가 모습을 드러내고 화려하면서도 한국 전통의 미가 드러난 식전행사가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열린 개회식은 '행동하는 평화'라는 주제 아래 3000여명의 출연진이 한국 전통문화와 현대문화를 조화롭게 꾸민 한 편의 겨울동화 같은 공연을 펼쳐 보였다.

ycch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