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방미 '인턴 성희롱 사건' 때 경호실 직원 8인 징계"

지휘·방조 책임 물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총회장에서 제72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하기 위해 연단에 오르기 전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뉴욕 방문 당시 발생한 성희롱 사건과 관련해 경호처 직원 8명을 징계한 사실이 있다고 9일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호처 상사 4명에 대해 지휘책임을 물어 징계했고 동석자 4명에 대해서는 (성희롱을) 만류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징계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경호처에 파견됐던 군인 A씨는 뉴욕 현지에서 방미 일정을 돕기 위해 채용된 한 여성 인턴과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성희롱 발언을 했고 이에 청와대는 즉시 A씨의 파견직위를 해제하고 원소속 부대에 징계를 의뢰했다. A씨는 3개월 정직에 해당하는 징계를 받았다.

ehkim@fnnews.com 김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