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우정사업본부-中알리바바, 전자상거래·금융 협력논의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12 18:55

수정 2018.02.12 18:55

'한-중 평창 ICT 비즈니스 포럼' 강릉서 열려
알리바바 그룹의 마윈 회장이 지난 10일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B조 조별리그 1차전 남북단일팀과 스위스의 경기가 끝난뒤 경기장을 나서며 인사를 하고 있다.
알리바바 그룹의 마윈 회장이 지난 10일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B조 조별리그 1차전 남북단일팀과 스위스의 경기가 끝난뒤 경기장을 나서며 인사를 하고 있다.

국내 중소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이 중국 알리바바의 클라우드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함께 한-중 평창 ICT 비즈니스 포럼을 강릉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선 한국 ICT 기업의 우수한 제품.기술력을 알리바바 클라우드에 선보이고 과기정통부 소속기관인 우정사업본부와 알리바바 간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강릉 ICT 홍보관에 입주한 중소 ICT 기업 등 유망 ICT 기업 11곳은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대상으로 ICT 기술과 서비스의 우수성을 뽐냈다.
가상현실(VR).증가현실(AR) 콘텐츠를 제작하는 VR미디어, 안경 없이 볼 수 있는 3차원(3D) 입체영상 홀로그램을 제작하는 쓰리디팩토리 등의 서비스가 소개됐다.


특히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의료영상을 진단하는 루니트 등 6개 기업은 이번 포럼에서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에 공동으로 진출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아울러 우본은 우체국쇼핑을 알리바바 그룹과 연계해 국내 우수 농수산품의 중국 판매를 지원하는 방안 등 전자상거래와 금융분야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우리 ICT 기업과 알리바바 간 상호 협력해 한국 ICT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대내외 관심이 높아지고 한.중 경제협력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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