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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최순실 중형 판결에 "사필귀정"

심형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13 17:59

수정 2018.02.13 18:01

'국정농단 사건' 핵심인 최순실이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fnDB=서동일 기자
'국정농단 사건' 핵심인 최순실이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fnDB=서동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최순실 씨가 1심에서 징역 20년과 벌금 180억 원의 중형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사필귀정"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백혜련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헌정 질서를 유린하고 대한민국에 정면으로 도전한 그들에게 단죄는 필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재판부가 주요 혐의에 대해 박 전 대통령 공모를 인정한 만큼 박 전 대통령은 더 이상 (혐의) 부인과 재판 보이콧 등 사법질서를 무시하고 부정하지 말아야 한다"며 "본인의 범죄혐의를 인정하고 국민 앞에 진심 어린 참회와 사죄를 하는 것만이 속죄하는 유일한 길임을 깨닫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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