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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창립 30주년 기념식...새로운 도약 다짐

조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14 09:33

수정 2018.02.14 09:33

아시아나항공 각 본부별 직원들이 14일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인천 제2격납고에 모여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fnDB
아시아나항공 각 본부별 직원들이 14일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인천 제2격납고에 모여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fnDB
아시아나항공 신입 캐빈승무원들이 14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축하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사진=fnDB
아시아나항공 신입 캐빈승무원들이 14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축하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사진=fnDB

아시아나항공이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4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타운에서 기념식을 열고 유공자·장기근속자 포상과 슬로건 발표를 진행했다.
지난 30년 역사를 돌아보고, 새로운 30년을 준비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유공자 포상식에서는 회사를 위해 헌신한 7개팀(단체상) 및 128명(개인상)의 직원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장기근속자 1284명에 대한 포상도 함께 이뤄졌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새로운 30년을 위한 슬로건도 발표했다. 슬로건은 'A Beautiful Way to the World'다. 이해관계자들과의 아름다운 동행(A Beautiful Way)과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항공사(To the World)의 의미를 담았다.

수익성 중심의 장거리 네트워크 항공사로 변모해 영속 가능한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고객만족 △기업가치 향상 아름다운 기업문화를 통해 고객, 투자자, 임직원과의 상생을 적극 모색하려는 의지가 반영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수천 사장은 기념사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창립은 27년간 이어지던 국내항공시장의 독점체제를 무너뜨려 참신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에 경쟁의 새 바람을 불러일으켰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2016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경영정상화 과정을 통해 회사가 턴어라운드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성공한 만큼, 미래를 향해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항공사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각종 특별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인천공항에서는 설 연휴기간인 15~16일 양일간 포춘쿠키와 즉석 기념사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창립 30주년 기념일인 오는 17일엔 총 333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즉석복권 이벤트를 진행해 동남아 왕복 항공권(일반석), 모형항공기, 고급 여권지갑 등을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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