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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명절 '앱' 하나면 충분

허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14 13:52

수정 2018.02.14 13:54

길 안내 'T맵''카카오내비'
차례 상차림 주문 '배민찬'
혼자놀기 심심할 땐 '프립'
명절 연휴를 맞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들이 주목받고 있다. 더 편하고 즐겁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앱을 미리 준비하면 이번 설 연휴도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내비게이션과 음식배달 서비스, 동영상 시청 서비스 등이 명절 필수 앱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앱은 역시 내비게이션이다. SK텔레콤의 'T맵', 카카오의 '카카오내비' 등은 먼 고향집을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길을 안내해준다. 특히 최근 내비게이션이나 지도 앱은 미래 교통상황까지 예측해서 특정시간에 출발하면 언제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는지도 알려준다.


카카오내비에 따르면 올 설 연휴 귀성길은 14일 저녁이나 15일 저녁 이후에 출발하는 것이 가장 원활한 교통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길은 17일 밤이나 18일 아침이 상대적으로 소통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에는 명절음식 준비도 스마트한 앱 하나로 끝내고 가족들과 즐거운 명절을 보내는 사람들도 늘고있다. 대표적인 서비스는 '배달의민족'으로 잘 알려진 우아한형제들의 '배민찬'이다. 배민찬이 명절때마다 선보이는 '차례 상차림' 등 기획전의 주문량은 매년 급증하고 있다. 이번에 배민찬이 준비한 '차례 상차림' 세트 주문량은 지난해 추석과 비교했을때 2배나 증가했다. 특히 1~2인용 설날음식세트 주문량도 지난해 추석보다 1.5배 늘었다.

명절을 가족들과 보내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앱도 주목받고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프립'이 대표적이다. '프립'은 여행, 운동, 축제, 공연등 다양한 활동을 연결해주는 액티비티 플랫폼이다.
특히 이번 명절을 맏아 '설날특집명절도피하이킹', '명절대피소 No 잔소리우리끼리맥주한잔' 등의 모임이 만들어져 눈길을 끈다.

아울러 동영상 시청 앱도 명절 필수 앱 중 하나다.
SK브로드밴드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에 인공지능(AI) 기반 추천 서비스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는 것도 좋겠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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