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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투자자, 비트코인 4억달러 어치 매입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17 10:39

수정 2018.02.17 10:39

익명의 투자자가 비트코인 4억달러(약 4265억원) 어치를 매입했다고 마켓워치가 1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트코인 주소가 3Cbq7aT1tY8kMxWLbitaG7yT6bPbKChq64인 이 투자자는 지난 9~12일 사이에 매입하면서 보유 비트코인 5만5000개에서 9민6000개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

테트라스캐피털 창업자 앨릭스 서나르보그는 익명의 투자자가 누구인지 모르겠으나 이번달 급락과 반등때 사들인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360블록체인USA 사장 제프 코이엔도 비트코인 가격이 6000달러로 바닥 칠 때 월가에서 “누군가가 피 냄새를 맡고 바로 뛰어들은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들어 주요 가상화폐들은 규제 움직임 등으로 50% 가까이 떨어지는 등 침체를 보였으나 최근 다시 활기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6일 6000달러 이하로 떨어졌으나 미국 워싱턴 정가에서 디지털화폐를 인정하려는 움직임에 다시 1만달러 이상으로 반등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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