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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케이사인, 가상화폐 지갑 '터치엑스월렛' 4월 출시 소식에 '강세'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19 09:15

수정 2018.02.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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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사인이 강세다.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 사건으로 콜드스트로지 사업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케이사인은 자회사 에스씨테크원과 지문인증 가상화폐 하드웨어 지갑 '터치엑스월렛' 개발을 완료했다. 올해 4월 공식 출시한다.

19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케이사인은 전 거래일 대비 3.19% 상승한 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사건이 이어지면서 국내 보안업체들이 '콜드스토리지'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국블록체인협회는 자율규제에 따라 고객 가상화폐 70% 이상을 콜드스토리지에 보관하는 데 합의했다.

현재 가상화폐 보관방법은 온라인에 저장하는 '핫월렛'과 오프라인 별도로 저장하는 '콜드스토리지'로 나뉜다.

핫월렛은 고객 코인을 온라인 서버에 저장해 해커에 의해 유출될 위험이 있다. 지금까지 발생한 일본 마운트곡스, 코인체크 등 모두 핫월렛에 저장해 해킹 당한 사례다.
지난 9일 발생한 비트그레일 가상화폐 '나노' 1700만개 도난도 마찬가지다.

반면 콜드스토리지는 USB형태, 카드 등 인터넷과 연결 되지 않은 오프라인에 별도 저장하기 때문에 안전하다.
지난해 말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은 핫월렛에 들어있던 자산 17%를 해킹 당했으나 콜드스토리지에 보관한 83% 자산은 지켰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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