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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열풍에 PC방 창업 고민이라면 ‘엔터나인 PC방’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19 13:13

수정 2018.02.19 13:13

가상화폐 열풍에 PC방 창업 고민이라면 ‘엔터나인 PC방’

다양한 유통채널 확보로 신규 가맹점에 정상적으로 그래픽카드 공급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 채굴 열풍이 불면서 그래픽카드 품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가상화폐를 채굴하려면 복잡한 문제를 다른 사람보다 먼저 풀어야 한다. 때문에 채굴량을 늘리려면 채굴기 당 4~6개씩 그래픽카드와 같은 고성능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장착하여 컴퓨터의 서버 연산 처리 능력을 높일 수밖에 없다.

이로 인해 국내 판매처뿐 아니라 해외 배송 대행업체에서도 그래픽카드 판매량이 늘었다고 밝혔으며, 품귀현상으로 인해 가격 또한 치솟고 있다. 일례로 지난해 11월 269.99달러던 AMD의 RX-580의 경우 두 달여 만에 639달러로 가격이 136% 상승하였고, 채굴 생산성이 우수하다고 알려진 지포스 GTX 1060, GTX1070 Ti 등도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랐다.

여기에 학생들의 방학과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등 고사양 온라인 게임의 인기가 겹치며 타격을 입은 건 다름 아닌 PC방이다.
PC방 창업을 하고 싶어도 그래픽카드를 구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울며 겨자 먹기로 비싼 가격에 그래픽카드를 구입해 PC방 창업을 해도 오히려 기존 PC방보다 컴퓨터의 사양이 좋지 않은 경우도 생겼다.

엔터나인 PC방을 운영하는 ㈜엔터나인 관계자는 “그래픽카드의 단가가 높아짐에 따라 창업 비용이 증가하게 되었으며, 대형 PC방의 경우 그래픽카드를 수급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이러한 현상에 대비하기 위하여 엔터나인 PC방은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보하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포스 GTX 최신 그래픽카드뿐 아니라 144Hz 게이밍 모니터, LED 기계식 키보드, 인텔 멀티 코어 최신 CPU 등으로 고사양 게임을 원활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여 고객 유입이 안정적이다”라고 덧붙였다.

덕분에 PC방 창업 시장이 타격을 입었을 때에도 엔터나인 PC방은 전국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PC방 창업 비용에 대한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정부기관 및 금융권의 대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권 분석 무료 지원, 가맹비와 로열티 평생 면제 혜택 등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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