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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8'] 유일하게 신상폰 공개하는 삼성.. 스마트폰 최대 관심사는 'AI 카메라'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20 19:30

수정 2018.02.20 19:30

'갤럭시S9' 디자인.기능은 전작 '갤8' 계승
퀄컴 최신 AP '스냅드레곤845' 최초 탑재
AI 빅스비 얼마나 업그레이드 됐는지 주목
LG '2018년형 V30' 똑똑해진 카메라 강조
테크 관련 유명 블로거 에반 블래스가 공개한 갤럭시S9 시리즈 예상 렌더링 이미지.
테크 관련 유명 블로거 에반 블래스가 공개한 갤럭시S9 시리즈 예상 렌더링 이미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 개막이 다가오면서 이번에 선보이는 스마트폰 중 어떤 제품이 전 세계인의 인기를 독차지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 가운데 삼성전자가 유일하게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하는데, 올해 스마트폰 시장의 화두는 인공지능(AI)과 카메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도 AI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새로운 전략 발표를 앞두고 있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9은 오는 25일(현지시간) MWC 2018이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첫 선을 보인다. 갤럭시S9은 지난해 출시된 전작 갤럭시S8의 디자인과 기능을 계승했을 것으로 보인다. 퀄컴의 최신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스냅드래곤845를 최초로 탑재하고, 이미지 센서를 지원해 고성능의 카메라 기능을 제공한다.
가장 큰 변화는 뒷면의 듀얼카메라가 될 전망이다. 어두운 환경에서도 더욱 선명한 사진을 찍고,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도 또렷하게 촬영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의 AI 빅스비 기능 업그레이드도 주요 관심사다.

LG전자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V30에 AI 카메라 기능을 더해 2018년형 V30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촬영 환경에 맞게 스마트폰이 추천하는 방식으로 사진을 찍고, 피사체에 대한 쇼핑 정보 등도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 단말사업부장 하정욱 전무는 "AI 기술로 한 층 똑똑하게 진화된 편의 기능을 더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소니가 카메라 기능을 강조한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엑스페리아XZ2와 엑스페리아ZX프로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엑스페리아ZX프리미엄2라는 이름으로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5.7인치의 테두리를 최소화한 4K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845 등을 탑재할 것이 유력해 보인다. 기대를 모았던 샤오미의 '미7' 공개는 4월로 미뤄졌다. 대신 샤오미는 '미믹스2'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미믹스2S'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미믹스2S는 스냅드래곤845 칩셋, 8GB 램(RAM)에 최대 256GB 내장메모리를 갖췄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노키아9도 이번에 출격한다.
노키아9은 18대 9 화면비에, 굴곡이 있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나온 스냅드래곤835 칩셋을 지원하고, 4GB 또는 6GB 램을 장착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의 경우 MWC 2018에서 신제품을 공개하지 않고, 다음달 프랑스 파리에서 신제품 P20 시리즈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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