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보안/해킹

우수 中企·스타트업 협업한 '보안제품 개발비·인력' 지원사업 공모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21 12:00

수정 2018.02.21 12:00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창업 초기기업)이 협업해 경쟁력있는 보안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제품개발비와 전문인력을 지원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정보보호제품 협업개발 및 전문인력 지원 사업' 공모를 22일부터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정보보호제품 협업개발 사업은 정부와 지원기업 간 매칭펀드 형태로 과제 9건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다만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사업은 K-글로벌 스타트업 사업과 병행된다. 정보보호 전문인력 지원 사업은 기업당 최대 4명까지 신규인력 채용 시 지원하고, 기업규모별로 매칭펀드 비율을 달리 지원할 계획이다.이 사업은 최근 사이버 공격이 지능화·고도화되고 있고,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새로운 지능정보기술과 기존 산업이 융합되는 등 산업환경 변화에 맞춰 보안제품 개발 필요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에는 '스마트 밴드를 이용한 기업용 통합인증 시스템' 등 5개 과제가 완료되며 제품화에 성공했고, 기업에 채용된 인력만 45명으로 신규일자리 창출도 했다.
지난 2016년 협업개발 과제 6건에 대한 지원성과도 신제품 개발에 따른 매출은 8억1200만원, 신규 일자리 창출은 51명으로 파악됐다.

과기정통부 송정수 정보보호정책관은 "중소기업간 협업으로 개발한 다양한 보안제품과 서비스가 시장에 출시·확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정보보호산업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 공모는 22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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