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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군산 위기 특별조치 적절한 시기에 시행"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22 09:42

수정 2018.02.22 09:42

이낙연 총리(왼쪽)가 22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 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총리(왼쪽)가 22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 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22일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과 관련 "(군산지역 고용 산업위기지역 지정 조치를) 현장의 수요에 맞게 검토해 적절한 시기에 시행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8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며 "GM(군산 공장 폐쇄 문제)을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와 군산지역 경제를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 두 가지 문제는 분리되기 어렵기도 하고 분리될 수 있기도 하다. 양자 모두 가장 지혜롭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군산 지역 경제 안정을 위해 고용위기지역 지정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


이 총리는 "군산은 지난해 조선소 가동 중단으로 실직과 폐업 같은 많은 어려움에 놓여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근에는 한국 GM이 군산공장 폐쇄를 결정했다. 근로자와 가족, 협력업체와 직원 등 지역경제에 막대한 피해가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총리는 "정부가 할 수 있는 일도 있고, 하기 어려운 일도 있다. 분명한 것은 정부는 국민의 고통을 늘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공감하고 돕는 것이 바로 정부의 존재 이유다.
그런 점에서 기획재정부, 산업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가 비장한 마음으로 (GM 문제에)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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