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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분당서울대병원-대웅제약, 헬스케어 빅데이터 공동연구 MOU 체결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22 11:20

수정 2018.02.22 11:20

네이버가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활용해 헬스케어 빅데이터 연구 생태계 구축을 위해 국내 주요 병원, 제약회사와 손을 잡았다. 네이버의 AI 기술과 분당서울대병원의 고품질 의료 빅데이터, 대웅제약의 헬스케어 전문지식을 접목해 의료 빅데이터 활용방안을 발굴하자는 공동의 목표에서다.

네이버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대웅제약은 헬스케어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개발에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이번 공동연구는 이 연구에 관심이 있는 헬스케어 관련 분야 기관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더 다양한 빅데이터로 연구 성과를 더욱 향상시켜나가자는 취지에서다.

각 기관은 MOU에 따라 △헬스케어 빅데이터 활용 연구 개발 협력 △헬스케어 빅데이터 분석 기술 및 인공지능 기술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각 기관이 보유한 지식의 공유와 확산을 위해 같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네이버 최인혁 총괄부사장(왼쪽 첫번째), 대웅제약 이종욱 대표이사(왼쪽 두번째), 분당서울대병원 전상훈 원장(왼쪽 세번째)이 22일 헬스케어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개발에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네이버 최인혁 총괄부사장(왼쪽 첫번째), 대웅제약 이종욱 대표이사(왼쪽 두번째), 분당서울대병원 전상훈 원장(왼쪽 세번째)이 22일 헬스케어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개발에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네이버는 AI 기술과 공동 연구를 위한 데이터 모듈 설계 등 기반 기술 제공으로, 헬스케어 빅데이터와 AI 접목을 통한 의료 연구 성과 고도화를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헬스케어 혁신파크를 통해 구축된 산학연 개방형 연구 플랫폼에 네이버, 대웅제약의 기술력을 결합해 헬스케어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진단 치료 예방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정밀의료 플랫폼은 의료자원 낭비를 막고 의료품질을 개선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웅제약은 헬스케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헬스케어 서비스 발굴과 병원채널 네트워크를 통해 의료체계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인혁 네이버 총괄부사장은 “기술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는 인공지능 등 IT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으며, IT 기술과의 접목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분야와 협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면서 “방대한 의학정보와 인공지능 등의 IT 기술 접목은 헬스케어 분야에 혁신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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