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내비게이션 인기 목적지 키워드는 ‘공항’과 ‘평창’

설 연휴 인기 장소 인포그래픽 /사진=현대엠엔소프트

설 연휴 동안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인천국제공항이었다.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올해는 올림픽경기장이 2위에 오르기도 했다.

현대자동차 그룹 내 글로벌 차량 인포테인먼트 기업 현대엠엔소프트가 이번 설 연휴 기간이었던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총 5일간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 ‘맵피’(mappy)의 검색어 분석을 통해 ‘설 연휴 기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은 장소’를 23일 공개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은 장소는 ‘인천국제공항’으로 나타났다. 나흘이라는 비교적 짧은 연휴 기간이었지만, 여전히 연휴 기간을 이용해 해외를 찾는 사람이 많았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올해 1월 제2여객터미널의 개장으로 승객들이 더욱 편하게 입출국할 수 있게 된 것 역시 설 연휴 기간 중 승객 상승 요인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제2여객터미널 개장 후 설 연휴였던 17일까지 162만명이 제2여객터미널을 이용했다.

2위는 ‘평창동계올림픽경기장’이 차지했다. 2월 9일 개막한 평창동계올림픽경기를 직접 관람하기 위해 연휴 기간을 이용해 평창을 찾은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경기장은 경기 관람 외에도 야외 스케이트장, 동계올림픽 VR 체험장, 박물관 등 경기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및 볼거리가 풍부해 연휴 기간 온 가족이 함께 찾아가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장소로 꼽혔다.

이어 3위는 복합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가 차지했다. 스타필드는 2016년 9월 오픈한 스타필드 하남과 지난해 8월 오픈한 스타필드 고양이 있다. 특히, 스타필드 고양은 축구장 면적의 50배에 달하는 크기로 100여 개의 맛집과 약560여 개의 쇼핑 브랜드가 자리 잡아 다양한 여가를 즐기기에 좋은 복합 쇼핑 테마파크로 인기를 얻고 있다.

4위는 ‘김포공항’이다. 짧은 연휴를 이용해 여행을 떠나거나 비행기를 이용해 고향을 방문한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의하면 연휴 기간 항공 좌석 예약률은 지난 7일 기준 평균 91.8%에 달했다. 이어서 스피드스케이팅, 컬링, 피겨스케이팅 등 각종 빙상 스포츠 경기장이 위치한 강릉올림픽파크가 5위, 뒤를 이어 전주한옥마을(6위), 해운대해수욕장(7위), 부산영락공원(8위), 속초중앙시장(9위), 을왕리해수욕장(10위)이 이번 설 연휴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은 장소로 기록됐다.

현대엠엔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는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비교적 짧은 기간이었으나 평창동계올림픽과 같은 국내의 다양한 축제 등의 영향을 받아 귀성 및 귀경 차량 외에도 많은 차량 이동이 있었다”며, “이번 목적지 검색어 데이터 분석을 참고하여 앞으로 다가올 연휴 중 이동 시 참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