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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엔, '플랫폼 전문가' 이제욱 신임 대표이사 내정‥카카오M 이끈다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23 11:45

수정 2018.02.23 11:45

로엔 비즈니스 구체화·가시적 성과낼 듯 
카카오의 핵심 자회사 로엔엔터테인먼트가 이제욱 멜론컴퍼니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23일 내정했다. 박성훈 현 대표가 로엔을 종합콘텐츠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비전과 방향을 구상했다면 이 내정자는 플랫폼 산업 전문성을 발휘해 박 대표가 제시한 로엔의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구체화하고 가시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제욱 로엔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이제욱 로엔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로엔은 국내 대표 뮤직플랫폼 '멜론'과 음반투자유통 비즈니스를 통해 성장세를 지속하는 동시에 영상콘텐츠컴퍼니, 멜론티켓 등 신규 K-Culture 비즈니스를 확장하며 국내 콘텐츠 산업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모회사인 카카오와 4차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큐레이션, 콘텐츠 등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며 카카오의 핵심 자회사로 부상했다.

이 내정자는 SK주식회사, SK M&C 등을 거쳐 지난 2009년 로엔에 합류, 전략기획실장, 멜론컴퍼니 대표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이며 멜론 브랜드를 키워온 플랫폼 산업 전문가이다. 주주총회와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는 3월 말부터 대표직에 선임될 예정이다.
이 내정자는 박 대표가 구상한 로엔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체적으로 추진하고 가시화된 성과를 낼 전망이다.
이 내정자가 축적한 플랫폼 산업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발휘해 로엔의 한 단계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다.

한편 로엔은 내달 말 카카오 M으로 사명 변경을 앞두고 있다.
로엔은 올해를 K-Culture를 리드하는 종합콘텐츠기업이자 카카오의 핵심 자회사로서 자리매김하는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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