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차-업계·정책

기아차, 6년만에' 'K3' 풀체인지 모델 선보여

오승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2.27 11:00

수정 2018.02.27 11:00

기아차, 6년만에' 'K3' 풀체인지 모델 선보여
기아자동차가 6년만에 준중형세단 'K3'의 풀체인지 모델( 사진)을 내놨다.

27일 본격 판매에 돌입한 2세대 '올 뉴 K3'는 기본기를 끌어올리고 첨단 사양으로 무장해 가격을 1590만~2220만원으로 책정했다. 기존 1395만~2113만원과 비교하면 기본가격은 200만원가량 올라갔지만, 그 이상으로 상품성이 강화됐다.

기아차가 고연비, 실용 성능, 친환경 등 3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신규 개발한 차세대 엔진 '스마트스트림 G1.6’ 및 변속기 '스마트스트림 IVT'가 최초로 탑재됐다. 이를 통해 복합연비는 15형 타이어 기준으로 L당 기존 13.7㎞에서 경차급 수준인 15.2㎞로 향상됐다. 차체는 1세대 모델에 비해 커져 적재용량도 높아졌다.
전장은 4640㎜로 기존보다 80㎜ 길어졌고, 전폭과 전고는 각각 20㎜, 5㎜확대됐다. 트렁크 용량은 502L로 동급 최대 수준이다.

첨단 사양으로 인기가 높은 전방 충돌방지 보조를 전트림은 기본 적용했다.
또한,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 사양인 차로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이 포함된 드라이브 와이즈 패키지(65만원)와 버튼시동 스마트키 시스템(35만원)의 가격을 기존 대비 각각 20만원 낮췄다. 인공지능(AI)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 '카카오 I'가 적용되는 UVO 내비게이션의 무료 이용기간을 2년에서 5년으로 늘렸다.


경쟁력 높은 가성비로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약 2주간 진행한 사전계약에서 무려 6000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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