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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우치동물원, 올해 시민참여 프로그램 3개 운영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02 16:53

수정 2018.03.02 16:53

【광주=황태종기자】광주광역시 우치공원관리사무소는 올해 '동물생태해설사와 동물원 한바퀴 체험', '동물원 직업탐방교실', '방학 야생동물 생태교실' 등 3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방학 야생동물 생태교실'에 참여한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이 나만의 동물원 그리기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방학 야생동물 생태교실'에 참여한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이 나만의 동물원 그리기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동물생태해설사와 동물원 한바퀴 체험'은 3~5월과 9~11월, 6개월 동안 매일 오전 10시30분과 오후 1시30분 2회 진행되며, 우치공원 홈페이지 또는 현장신청이 가능하다. 6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체험 인원은 회당 최대 20명이다.

5명의 동물생태해설사는 동물원 전역을 돌며 다양한 야생동물의 생태를 설명하고 우치동물원만의 특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동물원 직업탐방교실'은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인기 직업군인 수의사, 사육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4~5월, 9~10월 4개월간 총 8회 진행되며 진로체험지원전산망 '꿈길'서 학교별 단체로 신청할 수 있다.

'방학 야생동물 생태교실'은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야생동물 마취 및 치료에 사용하는 교육용 블로우건 훅샷 불어보기, 나만의 동물원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여름방학인 8월과 겨울방학인 1월에 각 2회씩 운영된다.

우치공원관리사무소는 관람객의 안전과 동물들이 받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 동물과 관람객들이 직접 접촉하는 '동물 먹이주기 체험'은 올해부터는 중단하기로 했다.


윤병철 우치공원관리소장은 "우치공원 동물원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이 야생동물의 서식환경과 특성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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