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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6곳 시장 예비후보 등록 첫날, 27명 출사표...선거전 '돌입'

이승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03 04:00

수정 2018.03.03 12:24

【전주=이승석 기자】 '6·13 지방선거' 시장·도의원·시의원 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2일 전주시완산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이현웅 전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이 전주시장 예비후보 신청서류를 제출하고 있다. /사진=이현웅 전주시장 예비후보 제공
【전주=이승석 기자】 '6·13 지방선거' 시장·도의원·시의원 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2일 전주시완산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이현웅 전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이 전주시장 예비후보 신청서류를 제출하고 있다. /사진=이현웅 전주시장 예비후보 제공

【전주=이승석 기자】 6·13 지방선거에서 시장과 도·시의원에 도전하는 예비후보자 등록이 2일 시작된 가운데 전북 도내에서는 152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전라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도내 6개 시(市)지역 시장 선거에 출마하려고 등록한 예비후보는 27명이다.

지역별로는 전주시장 1명(무소속), 군산시장 8명(더민주 4명, 바른미래 2명, 민평·무소속 각 1명), 익산시장 4명(더민주), 정읍시장 7명(더민주 4명, 민평·정·무 각 1명), 남원시장 2명(더민주), 김제시장 5명(더민주)이다. 등록마감은 15일까지로, 숫자는 늘어날 수 있다.


이 중 70.4%인 19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일 만큼 예상대로 특정정당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최근 전북도 도민안전실장(2급)을 사퇴한 이현웅 전주시장 예비후보는 “50만 이상 되는 도시 가운데 전주는 고용률 꼴찌, 재정자립도 꼴찌, 여기에 빚은 제일 많다”며 “지역현안이 방치되고 있고, 국가예산도 대폭 감소하고 있다. 바뀌어야 된다”고 주장했다. 이 시장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할 예정으로, 재선에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경선에서 맞붙을 전망이다.

도의원 선거에는 31명이, 시의원 선거에는 94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전북선관위는 공직선거법 개정 지연으로 선거구가 획정되지 않은 도·시의원 선거의 경우 우선 현행 선거구에 따라 예비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고 있다. 선거구가 변경되면 후보 당사자가 출마하고자 하는 선거구를 선택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군수와 군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은 4월 1일부터 시작한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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