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원더스, 비트코인을 마일리지로 지급하는 크립토 마케팅 선보여

최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05 10:40

수정 2018.03.05 10:40


원더스, 비트코인을 마일리지로 지급하는 크립토 마케팅 선보여

단일가 퀵 물류 스타트업 ‘원더스’가 마일리지로 비트코인을 지급하는 ‘Crypto 마케팅’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원더스는 퀵 서비스 고객에게 이용금액의 10%를 비트코인 형태로 지급하는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했다. 고객은 원더스 퀵 서비스 회원가입 시 간단한 마일리지 이용 동의를 통해 사용 금액의 일정 부분을 비트코인으로 적립 받을 수 있다.

또한 원더스는 편의성을 강화한 신규 서비스도 론칭했다. 고객이 기존 거리요금제만 선택해 퀵 서비스를 이용했다면 단일가, 최저가, 일반가, 급송가 4가지 상품 중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원더스 관계자는 “고객들이 퀵을 이용할 때 불편하거나 궁금해하는 사항을 반영해 고객지향적인 사용자 경험을 높인 서비스”라고 말했다.

이번 신규 서비스 론칭과 관련해 원더스는 매 10만 고객 가입 시마다 추첨을 통해 1 비트코인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동시 실시한다.

김창수 원더스 대표는 “고객의 가장 큰 관심사인 비용 절감을 단순 마일리지 지급보다 가상화폐 투자를 통한 추가 수익 창출로 연결하는 차원에서 이번 프로모션을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더스는 택배에서 활용하는 ‘허브 앤 스포크’ 방식을 통해 서울 전 지역 단일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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