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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의원직 사퇴…제주도교육감 선거 본격 행보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05 16:14

수정 2018.03.05 16:14

7일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 예정
김광수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김광수 제주도의회 교육의원

[제주=좌승훈기자] 오는 6월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는 김광수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이 5일 오후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의원 사퇴 입장을 밝혔다.

김 교육의원은 "현행 공직자 선거 관련 법령 중 지방교육자치법 교육의원 부분이 2014년 6월30일 자로 일몰됨에 따라 교육의원직을 유지한 채 교육감 예비 후보자 등록을 할 수 없어 부득이 사퇴하게 됐다"며 이번 교육의원직 사퇴가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교육의원은 “오늘의 제가 있기까지 열과 성을 다해 지지해주신 교육의원 제2선거구 지역주민 및 도민들에게 송구스럽다”며 “이제 남은 기간 교육감 예비후보자로서 열심히 달려 제주 교육을 위한 열정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의원은 6일 광주에서 열리는 TV토론 아카데미에 참석한 후 오는 7일 오전 제주도선관위에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한편 김 교육의원은 오는 6월 13일 제주도교육감 선거에서 이석문 교육감 체제를 반대하는 보수 진영 단일 후보로 합의 추대됐다.
보수 진영 후보 단일화의 전국 첫 사례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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