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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환경개선 봉사하는 건설공제조합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로 이웃 도와요"

김병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05 16:56

수정 2018.03.05 16:56

CG 사랑나누리 봉사단
7년간 임직원 급여 끝전 모금액에
회사 지원금 더해 4억5000만원 기부
희망드림 프로젝트 '연중무휴' 진행
주거환경개선 봉사하는 건설공제조합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로 이웃 도와요"

건설공제조합은 1963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건설보증기관이다. 50년이 넘게 건설업의 발전을 지원하며 이제는 핵심사업인 보증, 융자 외에도 공제, 신용평가등으로 발을 넓혔다. 특히 최고의 건설금융기관이라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저소득 소외계층 지원, 장애인.아동.노인 복지, 지역사회 공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다.

■소외계층에 집 지어주고 고쳐주고

건설공제조합은 사회공헌활동은 임직원으로 구성된 'CG 사랑나누리 봉사단'을 중심으로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희망드림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 7년간 임직원들의 급여 나눔 및 끝전 모으기 모금액, 회사 지원금으로 4억5000여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고 주거환경개선사업인 '희망드림 하우스'와 조손가정과 1대1 결연은 맺는 '희망드림 결연활동'을 진행했다. 지난해 서울 등 4개 지역 19가구에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개보수 사업을 실시하고, 8개 지역에서 조손가정등과 결연을 맺어 20가구와 결연활동을 펼쳤다.


'사랑의 빵만들기'는 2016년부터 시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난해 5월에는 임직원으로 구성된 CG 사랑나누리봉사단이 대한적십자사 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 독거 어르신.조손가정.다문화가정에 전달될 빵을 직접 만들었다.

■장애인 재활 지원…PC 기증도

건설공제조합은 지난 2008년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인 사회복지법인 성가원과 인연을 맺은 이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직원들이 성가원을 방문해 재배하고 있는 감자 2000여개를 직접 수확했고 11월에는 김장 재료비를 후원하고 직접 김치를 버무리고 담았다.

청각장애인 거주시설인 삼성농아원도 봉사활동의 주무대다. 지난해 여름 농아원 아이들의 청결한 생활환경을 위해 시설환경을 개선.정비하고, 농아원 바자회 준비를 위한 기증물품을 정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지난 2011년부터 국내외 복지시설 등에서 추진 중인 행복한 IT나눔사업의 일환으로 재활용PC를 삼성농아원에 기증했다.

장애인들의 재활활동 지원을 위해 조합은 매년 정기적으로 노원구에 위치한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을 방문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에서 '한가위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CG 사랑나누리 봉사단원들이 전과 떡 등 명절음식을 포장하고 거동이 불편한 재가 뇌성마비 장애인 가정에 명절음식을 전달하며 넉넉한 정을 나눴다.

■독거노인 지원…1사 1촌 봉사도

건설공제조합은 소외된 노인계층에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도봉구에 위치한 도봉재가노인지원센터를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조합 CG사랑나누리봉사단이 센터와 함께 도봉구내 독거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이불, 식료품, 세제 등 생필품들을 한분 한분을 직접 찾아가 전달했다. 또 노인의 날을 맞아 센터와 함께 야외활동이 어려운 독거어르신 30여명을 대상으로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잔디 정원을 거닐고 전통가옥을 배경삼아 기념사진도 촬영하는 등 '추억 만들기 야외나들이' 행사를 열기도 했다.


한편 어려운 농촌의 현실속에서 더불어 잘사는 농촌마을을 위해 충청북도 충주시 노은면 수룡리 주민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다양한 지원활동을 해오고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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