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로저스 회장 “양기대 시장과 북한 방문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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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투자가인 짐 로저스 회장과 양기대 광명(왼쪽). 사진제공=광명시


[광명=강근주 기자] 남북정상회담 개최 합의로 인해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양기대 광명시장이 추진 중인 유라시아 대륙철도 사업에 대한 국내외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세계 3대 투자가인 짐 로저스 회장은 양기대 시장의 유라시아대륙철도 사업에 대한 강력한 지지와 함께 북한 방문 시 동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양기대 시장은 6일 서울 서대문구 소재 농민신문사에서 짐 로저스회장을 만나 광명시가 추진 중인 광명∼개성 유라시아 평화철도 노선 개발 용역이 마무리되고, 프랑스 국영철도회사가 이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짐 로저스 회장은 광명시 성과에 대해 놀라움을 표시하면서 "섬이나 다름없는 한국이 살 길은 유라시아 대륙철도를 연결해 북방으로 가는 것”이라며 “남북철도가 연결되면 한국은 물론 북한도 훨씬 신명나고 번영된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양기대 시장이 광명∼개성간 유라시아 평화철도 사업과 관련해 북한 측에 개성 방문을 요청한 상태라고 말하자 짐 로저스 회장은 자신도 기꺼이 북한 방문에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로저스홀딩스 설립자인 로저스 회장은 작년 8월 KBS 명견만리 출연차 방한했다가 양기대 시장의 유라시아 대륙철도 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서로 인연을 맺었다.

이에 앞서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총리도 올해 1월 양기대 시장과 만나 유라시아 대륙철도 사업과 관련해 북한이 방문을 허용하면 함께 개성을 방문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짐 로저스 회장은 농민신문사 주최로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3회 미농포럼에서 “통일한국은 8000만 인구에 남한의 자본과 전문성, 북한의 저렴한 노동력, 인접한 거대 시장 중국이 있기 때문에 강력한 국가가 될 것”이라며 “미국 국적을 갖고 있어 제한이 있지만 가능하다면 통일을 염두에 두고 북한에 투자하고 싶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