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유통·외식업계, 화이트데이 D-7 대대적 마케팅 나서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07 17:56

수정 2018.03.07 17:56

현대百, 화장품 15% 할인.. CU, 100개 상품 1+1 행사
롯데·그랜드힐튼 호텔, 커플 위한 특별 패키지 판매
편의점 CU는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드림웍스픽처스의 캐릭터 상품을 단독으로 내놨다. 홍보도우미들이 캐릭터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편의점 CU는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드림웍스픽처스의 캐릭터 상품을 단독으로 내놨다. 홍보도우미들이 캐릭터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화이트데이(14일)를 약 1주일 앞두고 유통.외식업계가 대대적인 판촉전에 나섰다. 유통.외식업계는 지난달 밸런타인데이가 설 연휴와 맞물리며 특수를 누리지 못한 점을 감안해 이번 화이트데이에서 대대적인 판촉전을 통해 매출을 만회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화이트데이는 밸런타인데이보다 씀씀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은 지난해 매출을 분석한 결과 화이트데이 구매단가가 밸런타인데이 보다 20%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11일까지 더현대닷컴과 현대H몰에서 '화이트데이 기프트 기획전' 행사를 진행한다. '더현대닷컴'에서는 오는 11일까지 '홀리데이 러브 기프트 기획전'을 연다. 행사에는 랑콤.디올.베네피트 등 10여 개 브랜드의 화장품 100여 종을 최초 판매가 대비 5~15% 할인해 선보인다. 또 현대홈쇼핑이 운영하는 인터넷 종합쇼핑몰 현대H몰은 11일까지 화이트데이 기획전 '모르는 척 해도 다 기다리고 있다!'를 진행한다. G마켓은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11일까지 '러브 스위츠.러브 리피트' 프로모션을 열고, 인기 사탕 선물세트를 할인 판매한다.

CU(씨유)는 이달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지난 밸런타인데이 선보인 드림웍스픽처스의 캐릭터 상품들을 업그레이드한 프리미엄 기획상품을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초콜릿 40여 종, 젤리 20여 종, 캔디 30여 종 등 약 100가지 상품을 대상으로 1+1증정 행사도 진행된다.

세븐일레븐은 화이트데이 선물로 젤리의 선호도가 크게 높아짐에 따라 가심비 높은 젤리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특히 이번 화이트데이는 소비자 만족을 높이기 위해 맛있게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장가치를 높인 선물들로 구색을 강화했다.

파리바게뜨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한정판 케이크, 초콜릿, 쿠키 등 관련 제품 40종을 출시했다. 파리바게뜨의 이번 화이트데이 제품은 '러블리 화이트데이'를 주제로 하트, 연인, 에펠탑 등 프랑스 파리를 상징하는 요소를 모티브로 그래픽 디자인에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둘만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려는 연인들이 늘면서 호텔 패키지나 레스토랑 프로모션도 인기다.롯데호텔은 '로맨틱 화이트데이' 패키지를 내놨다. 롯데호텔 서울은 로맨틱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상품으로 패키지를 구성했다.
디럭스 클럽 객실 1박, 클럽 라운지 이용 혜택 2인, 이탈리안 레스토랑 페닌슐라 커플 식사권 2인, 롯데시네마 샤롯데 관람권 2매, 꽃다발 및 와인 커티시와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이 제공된다.

더 플라자는 호텔 수석 셰프가 구성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스페셜 쉐어링 코스' 프로모션을 10일부터 14일까지 선보인다.


그랜드 힐튼 서울은 사랑하는 연인과 로맨틱한 하루를 만들어줄 '화이트 데이 로맨스 갈라 디너'를 내놨다.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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