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전국 명문고 야구열전]

부산고 ‘쾅! 쾅! 쾅! 쾅!’… 한 경기 홈런 4방 진기록

명문고 야구열전 첫날 후끈..김태민 만루포 포함 2방 막강화력으로 제주고 격파
지난해 우승 서울고 이름값..마산고에 10-2 콜드게임승
경기고-경북고 홈런 공방..경북고 9회말 끝내기 2루타

파이낸셜뉴스와 부산파이낸셜뉴스가 공동주최하는 제5회 전국 명문고 야구열전이 7일 부산 기장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5일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개막식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7일 부산 기장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제5회 전국 명문고 야구열전 개막식에서 전재호 파이낸셜뉴스 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김범석 기자

이만수 부산시 정무특별보좌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김범석 기자

【 부산=성일만 야구전문기자 권병석 기자】 겨우 내 갈고 닦은 타자들의 방망이가 매섭다. 부산고는 홈런 네 방으로 제주고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부산고 5번 김태민은 만루 홈런 포함 두 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혼자서 5타점을 올리며 부산고에 15-1 대승을 안겨줬다.

지난 대회 우승팀 서울고는 장단 12안타를 터트려 마산고에 10-2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두었다. 경남고와 경북고도 각각 제물포고와 경기고를 누르고 1승씩을 거뒀다.

경남고는 제물포고에 2-1 신승을 거뒀다. 3회 초 1번 최원영의 2루타를 발판으로 2점을 빼냈다. 경북고는 경기고에 5-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경북고 원태인은 3-4로 패색이 짙던 9회 말 2사 1,2루서 우중간을 가르는 끝내기 2루타를 터트렸다.

전국 명문고 야구열전 첫날 경남고와 제물포고간의 경기에서 3회초 윤준호의 안타로 경남고 노시환이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서동일 김범석 기자

■부산고-제주고

부산고의 화력이 무시무시하다. 부산고는 5번 김태민의 홈런 두 방 등 모두 네 개의 홈런과 장단 17안타를 퍼부어 15점을 뽑아냈다. 9회에만 8점을 얻어내는 집중력을 과시했다. 김태민은 4회 중월 솔로홈런에 이어 9회 만루홈런을 작렬시켰다. 5타수 3안타 5타점. 부산고 두번째 투수 이상영은 선발 이창호에 이어 등판해 3⅓이닝을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따냈다.

제주고는 8번 김영광이 2안타로 분전했으나 마운드의 부진으로 1패를 안았다. 제주고는 5회 말 1사 만루서 2번 이태현의 내야 안타로 1점을 얻는데 그쳤다.

■서울고-마산고

지난해 우승팀다운 경기였다. 먼저 득점을 올린 쪽은 마산고. 1회 초 2사 만루서 6번 이현국의 좌익선상 2루타로 2점을 선취했다. 그러나 2회 말부터 시작된 서울고의 반격은 매서웠다. 2회 말 무사 만루의 황금찬스에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으나 3회 안타 3개와 사사구 3개를 적절히 활용해 대거 8점을 뽑아냈다. 사실상 승부가 마감. 서울고는 3번 이대희를 제외한 타자 전원이 안타를 기록했다. 서울고 두번째 투수 이교훈은 3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낚아챘다.

■경남고-제물포고

경남고의 집중력은 3회 빛을 발했다. 1번 최원영이 좌익 선상 2루타로 시원스럽게 포문을 열었다. 2번 임규하의 보내기 번트 시도가 포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 3번 김현민이 몸에 맞는 볼로 1사 1, 2루. 4번 노시환의 3루 땅볼 때 1루 주자 아웃.

계속된 2사 1,2루서 5번 윤준호가 좌익선상 2루타를 터트렸다. 2루 주자 최원영 득점. 제물포고 좌익수의 2루 송구 미스로 다시 한 점을 보탰다. 제물포고는 8회 말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경북고-경기고

경북고와 경기고는 홈런 공방전을 벌였다. 경기고가 2-2 동점이던 5회 초 홈런을 터트리자 경북고는 5회 말 홈런으로 맞섰다.
경기고 포수이자 4번 타자 허관회는 5회 좌익 담장을 넘기는 통렬한 솔로 포를 날렸다. 경북고는 말 공격서 3번 강민성의 솔로포로 맞섰다. 경기의 히어로는 9회 말 끝내기 2루타를 터트린 원태인. 2사 1, 2루서 우중간을 가르는 통렬한 장타를 날렸다.

texan509@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