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장기집권 개헌안 셀프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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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 표결

【 베이징=조창원 특파원】 시진핑 국가주석(사진)이 공개 석상에서 자신의 장기집권을 도모하는 내용을 담은 개헌안에 대해 "완전히 찬성한다"고 밝혔다.

8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와 중앙(CC)TV 등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열린 전인대 광둥 대표단 개헌안 심의 회의에 참석해 "헌법 개정안 초안에 대해 완전히 찬성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우리 헌법을 일부 수정하는 것은 당 중앙이 대국적이고 전략적인 차원에서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를 견지하고 발전시키 위해 내린 중대한 방침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개헌안은 의법치국(법치주의)과 국가 지도 체계와 지도 역량을 현대화를 전면적으로 추진하는 중대한 조치"라며 "개헌안 초안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민주주의를 고양하고, 각 방면에서 지혜를 모았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이 공개 석상에서 이처럼 개헌안에 대한 찬성 입장을 적극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시 주석의 "완전 찬성" 표명에 따라 중앙정치국 상무위원단 전원과 시 주석의 최측근 인사들도 한 목소리로 개헌안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날 심의를 마친 개헌안은 오는 11일 전인대 전체회의에서 표결이 진행된다.

jjack3@fnnews.com 조창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