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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올 상반기 대졸 공채.. SK텔레콤 등 10개사 참여

최갑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08 17:43

수정 2018.03.08 17:43

내달 22일 인적성검사 진행
SK가 8일부터 올 상반기 대졸 그룹 공채에 돌입했다. 인적성검사인 SKCT는 내달 22일 진행될 예정이다.

SK는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그룹 채용사이트인 SK커리어스를 통해 상반기 대졸 공채 서류접수를 시작했다. 올 상반기 공채에는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네트웍스, SK건설, SKC, SK브로드밴드, SK(주) C&C, SK바이오팜, 워커힐 등 10개사가 참여했다.

SK는 다음달 초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가 나면 내달 22일 인적성 필기시험인 SKCT를 진행할 계획이다. SKCT는 지난해 동국대에서 치러졌다.
SK는 정확한 채용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해와 비슷한 1000여명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SK는 2015년 상반기 채용부터는 대졸 신입 공채 입사지원서에 사진, 외국어 성적, 정보기술(IT) 활용능력, 해외경험, 수상경력 등의 스펙을 제외하는 '스펙 파괴' 채용을 채택하고 있다.

다만, 입사지원서에는 학력, 전공, 학점과 해외 영업과 제약 등 일부 특수 직무에 한해 외국어 및 자격증만 기재하도록 서류 전형을 바꿨다.


SK 관계자는 "올 상반기 공채 방식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진행된다"며 "채용 방향성도 지난해에 이어 직무중심에 초점을 맞춰 직무를 세분화해 인재를 뽑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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