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경제 수출 호조 투자 증가세 속 생산소비도 반등 '회복세'

최근 우리경제는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투자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저효과 등으로 생산소비도 큰 폭 반등하며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9일 발표한 '3월 경제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전산업생산은 큰폭(△0.5→1.2%, 전월비)으로 반등했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 반도체 생산 확대 등으로 반등(△1.7→1.0%, 전월비)했고, 서비스업 생산은 전문·과학·기술업, 운수·창고업 등이 늘며 증가세로 전환(△0.2→0.8%, 전월비)됐다.

같은달 소매판매는 전월 자동차 판매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 공기청정기 등 미세먼지 관련 가전제품 판매 증가 등의 영향으로 큰 폭 반등(△2.6→1.7%, 전월비)했다.

설비 투자는 반도체 제조용기계 수입 증가 등으로 3개월 연속 상승(6.0→6.2%, 전월비)했고, 건설투자는 신규주택 완공물량 증가에 따른 주거용 건물 기성액 호조 등의 영향으로 2개월 연속 증가(1.7→8.2%, 전월비)했다.

고용은 제조업, 건설업 고용 개선 등으로 4개월만에 증가폭이 30만명대로 반등(25.7→33.4만명, 전년동월비)했고, 청년 실업률은 전년동월 대비 0.1%p 상승한 8.7%를 기록했다.

경기동행지수(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1p 상승했고, 선행지수(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0.1p 증가했다.

지난 2월 수출은 설 이동에 따른 조업일 감소(△2.5일)에도 불구하고, 세계경제 개선에 따른 반도체 등 주력품목 호조 등으로 16개월 연속 증가(22.3→4.0%, 전년동월비)했다.

같은달 국내 금융시장은 주가는 미 금리상승 우려 등에 따른 글로벌 증시 불안의 영향으로 하락했고,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등으로 상승했다. 국고채 금리는 혼조다.

주택시장은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매가격 상승폭이 확대(0.14→0.20%, 전월비)됐고, 전세가격은 입주물량 증가, 계절적 비수기 등으로 하락세 유지(△0.05→△0.09%, 전월비)를 이어갔다.

소비자물가는 한파에 따른 채소류 가격 상승 등으로 전년 동월비 1.4% 상승해 1월(1.0%) 대비 0.4%p 증가했다.

기재부는 "세계경제 개선, 수출 증가세 등에 힘입어 회복세가 지속될 전망이지만 청년 실업률 상승 등 어려운 고용여건이 지속되는 가운데 통상현안, 미 금리인상 등 대내외 위험요인이 상존한다"며 "대내외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경기 회복세가 일자리·민생개선을 통해 체감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