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오전]

약세 전환…美금리 상승과 주식 등 영향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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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채권시장이 약세로 전환한 후 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코스콤 CHECK(3101) 10시 48분 기준 국고채 3년물(KTBS03) 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1.1bp 오른 2.297%를 기록하고 있다. 10년물(KTBS10) 수익률은 0.7bp 상승한 2.737%를 나타내고 있다.

아시아 장에서 2년물 이상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년 국채 금리는 2bp 가량 올라 2.258%, 10년물 국채 금리는 2.2bp 상승한 2.878%로 집계됐다.

국채선물 가격은 내리고 있다. 3년 국채선물(KBFA020) 가격이 3틱 떨어진 107.71, 10년 국채선물(KXFA020) 가격이 6틱 하락한 119.70이다.

외국인은 3년 선물을 2345계약 순매도, 10년 선물을 561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현물의 경우 16-10호(만기 22년 3월)를 약 400억원, 13-2호(만기 23년 3월)를 200억원 정도 매수하고 15-9호(만기 21년 3월)를 153억원 남짓 매도하는 등 활발히 거래하고 있다.

전일 국채선물을 대량 매수한 개인은 현재 3년 선물과 10년 선물을 각각 90계약, 25계약 순매도에 머물렀다.


증권사 등 금융투자는 3년 선물을 2503계약 순매수, 10년 선물을 1004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한 증권사 중개인은 “대북 관련 발표에 급등한 코스피에 비해 국채선물은 오히려 상승폭을 반납했다”면서도 “1년 위주 단기 구간은 일부 매수세가 보인다”고 전했다.

다른 증권사 중개인은 “북한이 핵실험 중단을 약속하는 등 관계가 개선되는 상황에서 지금은 사드 철회 기대까지 나고 있다”며 “채권시장에는 주식 상승 영향, 미 금리 오름세, 50년물 수급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rystal@fnnews.com 구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