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안희정 성폭행 의혹' 오피스텔 3일째 압수수색..추가 폭로자 금명 고소

사진=연합뉴스

검찰이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비서 성폭행 장소로 지목된 오피스텔을 3일째 압수수색했다. 안 전 지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추가 폭로한 여성은 고소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오정희 부장검사)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째 서울 마포의 한 오피스텔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해당 오피스텔은 안 전 지사의 전 정무비서 김지은씨가 성폭행 당한 곳으로 지목한 장소다. 이 오피스텔은 안 전 지사의 친구가 만든 수도권의 한 건설사가 지난해 8월 매입, 안 전 지사는 지난해부터 서울에 일정이 있을 때마다 이곳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가 이곳에서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한 지난달 25일을 전후해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했고 영상에는 안 전 지사와 김씨가 각각 오피스텔에 들어갔다 나오는 장면이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영상 등 압수물을 분석, 안 전 지사의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위계 등 간음 혐의를 파악해 금명간 고소인 등에 대한 직접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 전 지사로부터 여의도의 한 호텔 등에서 1년 이상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안 전 지사의 싱크탱크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여직원 A씨는 변호사를 선임, 금명간 고소장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kua@fnnews.com 김유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