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전국 명문고 야구열전]

‘지도자상’ 경남고 감독 전광열, 대회 우승 이끈 사령탑

그라운드를 빛낸 주역들
“착실히 연습한 선수들 덕”

제5회 전국명문고야구열전 감독상은 경남고를 우승으로 이끈 전광열 감독(47.사진)에게 주어졌다. 전 감독은 이번 대회 우승에 대해 "올해 첫 단추를 잘 끼워 기분이 좋다"며 "겨울에 연습한 대로 착실하게 선수들이 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 감독은 부산고와의 결승 경기에 대해 "선수들이 몸과 마음으로 결승의 분위기를 느껴보길 기대하면서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전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에게 게임을 즐기더라도 오버하지 않고 스스로를 조절하면서 경기에 임하라고 지시한 것이 전부였다"고 덧붙였다.

수훈선수를 묻는 질문에는 "투수들이 다 잘했지만 포수인 윤준호의 리드가 돋보였다"며 "경기마다 투수들의 기량을 모두 뽑아내는 역할을 잘 해줬다"고 말했다.

경기 후 보완할 점에 대해서는 "내야 수비 시 불안감과 득점권에서 집중력이 떨어져 추가 점수를 내지 못한 부분에서 다소 아쉬운 점이 남는다"고 평가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 "우선은 4월부터 펼쳐지는 주말리그에 집중해 왕중왕전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이후 각종 대회에서도 착실하게 성적을 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최동원 선수상을 받은 투수 서준원을 주로 마무리에 투입한 부분에 대해서는 "(서)준원이가 작년 시즌을 마치고 투구 수가 많아서 2개월가량 공을 던지지 않았다"며 "몸상태는 100%지만 훈련량이 완전하지 않아 투구수를 조절하는 차원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준원이는 이미 검증된 선수이기 때문에 현재 경험이 부족한 다른 3학년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였다"고 덧붙였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