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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전문가 송기호 변호사, 송파을 6.13 재보선 출마선언

심형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12 16:22

수정 2018.03.12 16:22

송기호 변호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송기호 변호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제통상 전문가 송기호 변호사가 12일 6.1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서울 송파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변호사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강하고 유능한 여당을 만들기 위해 송파을 재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국회에도 실력이 검증되고 시민의 뜻을 받드는 국제통상전문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이명박 정부 시기 미국이 30개월 이상 쇠고기를 한국에 수출하지 못하도록 이바지했고, 한-EU FTA 협정의 오류를 바로잡았다"면서 "국제통상에서 원칙과 실력으로 시민의 식탁과 역사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송 변호사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국제통상위원장으로 과거 각종 통상문제 등에서 활약했고 가습기 살균제 피해 대책위 등에서도 활동했다.
송파을에선 민주당 지역위원장을 지냈다.

자유한국당 송파을 전략공천이 예상되늰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에 대해선 시민의 삶을 바꾸는 송파의 대표는 공동체에 일관되게 헌신하고, 능력이 검증된 후보여야 한다"면서 "시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송파 시민이 송파의 대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변호사는 1963년 전남 고흥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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