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웹, ‘354만 중소상공인 차세대 경영 인프라’ 구축 완료


매년 100만여개의 중소사업체가 창업하고 또다시 약 90만개가 폐업하고 있다. 반복되는 창폐업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된지 이미 오래다.

국내 354만 중소사업체 시장의 끊이지 않는 악순환과 구조적 문제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기술이 국내 한 스타트업의 집요한 개발을 통해 탄생했다.

‘제로웹’은 골목별 상권의 실시간 유동인구 및 매장 방문 고객 분석 데이터를 활용해 전략적 경영이 가능한 ‘중소상공인 차세대 경영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제로웹은 지난 2년여간 인프라 구축을 위해 ‘리얼스텝(REALSTEP, 실시간 유동인구 및 매장 방문 고객 분석 기술)’이라는 자체 기술 개발과 오프라인 데이터 확보를 위한 거점을 확충해왔다.

이 인프라를 통해 중소사업체들은 사업장의 신규 고객 및 재방문·이탈 고객 분석, 실시간 유동인구 지수, 잠재·유입 고객의 이동과 변화를 파악하고 심층적으로 분석해, 보다 성공률 높은 경영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지금까지 대기업에서나 가능했던 빅데이터 분석 기반 경영이 중소사업체에서도 가능하게 됨으로써 중소사업체 시장에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경영 혁신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글 애널리틱스(Google Analytics)와 같은 분석 툴로 인해 온라인 비즈니스가 고도화되었다면, 이제 오프라인 영역에서도 빅데이터와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오프라인 애널리틱스가 비즈니스에 활용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재현 제로웹 대표는 “현재 리얼스텝 기술과 오프라인 데이터를 서비스화하여 SMB 시장에 제공하기 시작했고 이미 의미있는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며, “제로웹이 구축하고 있는 오프라인 데이터에 여러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고, 리얼스텝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집중하는 것은 위기에 봉착한 중소상공인들이다. 시장의 수요와 공급이 이미 심각한 불균형 상태에 있기 때문에 모든 공급자가 성공적인 경영을 하게 되기는 어렵겠지만, 그들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보의 힘을 가지고 더 나은 판단과 전략적 경영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제로웹은 데이터 기반 경영 시스템을 올해 1만여 중소사업체에 일대일 보급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한 후, 내년부터는 354만 중소사업자 전체에 확대 보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제로웹은 본격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대규모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진행 중에 있으며, 올해 하반기 테슬라 요건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향후 인프라를 통해 타겟팅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는 ‘키스팟애드(Keyspot Ad)’를 계획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20만 클라이언트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