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통일

강경화 16일 워싱턴서 틸러슨과 만나.."한반도 상황 공유"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03.13 17:46

수정 2018.03.13 18:04

13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달개비에서 열린 외교부-환경부 장관급 정책협의회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달개비에서 열린 외교부-환경부 장관급 정책협의회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5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16일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갖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서울정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강 장관은 특사단의 방북과 방미 등으로 최근 급진전된 한반도 상황 평가를 공유한다"며 "향후 긴밀한 한미공조 방안과 한미동맹 강화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방미 중에 미의회 상·하원 주요 인사 등과 면담으로 한미동맹 관계 강화, 북핵 문제 평화적 해결 등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노 대변인은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을 추진키로 해 한반도 비핵화, 항구적인 평화 체제 및 남북 공동 번영의 길을 열 소중한 기회가 마련됐다"며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의 이정표로 기록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긴밀한 공조 하에 외교적 노력을 경주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강 장관은 최근 미국의 보호무역조치를 포함한 경제·통상 현안 등 상호 관심사도 협의할 계획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fnSurvey